우선 이 반지를 만나게 해 준 디유에게 고맙습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고민이, 어떤 커플링을 할까? 였습니다.

백화점 브랜드를 시작으로, 청담동 예물샵 그리고 종로까지 족히 10군데는 넘게 가봤습니다.

브랜드는 가격이 터무니가 없고, 종로는 뭔가..

청담동은 예쁜데 가격이 착하지 않고.

그렇게 전전하다가,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첫느낌 3박자를 고루 갖춘 디유를 만났습니다.

저희는 오과장님 통해서 고민을 10분도 안하고 샀습니다.

그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그 정도로 저희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반지였습니다.

지금도 너무 예쁘게 잘 차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이미 홍보도 많이 해놔서, 제 이름을 말하고 갈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차고 있는 약지를 보기만하더라도 흐믓하네요.

감사합니다.